썬, 차세대 HPC용 아키텍처 선봬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고성능컴퓨팅(HPC)용 아키텍처(일명 콘스텔레이션 시스템:Sun Constellation System)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Reno)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터 콘퍼런스(SC 07)’에서 소개된 이 아키텍처는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설계돼 확장력이 우수한 HPC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규모 클러스터에서 페타급 연산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확장성을 우선 고려해 초집적 컴퓨팅 노드(node), 초집적 인피니밴드(Infiniband) 스위칭 및 고성능 스토리지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스팍, AMD 옵테론 및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지원하면서 솔라리스,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가 가동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아키텍처에는 썬 블레이드 6048 모듈 시스템이라는 블레이드 서버 플랫폼을 고집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다 페타급 컴퓨팅 용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싱글 섀시 스위치인 데이터센터 스위치 3456이 내장되어 인피니밴드 스위칭 속도를 현재보다 12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이 아키텍처는 인피니밴드 스위칭 부품 수를 최대 1/300로 줄여 고성능 클러스터의 디자인 및 관리를 간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썬측은 설명했다.

한국썬의 한 관계자는 "이 아키텍처는 초집적, 고성능의 연산, 네트워킹, 저장 기능과 소프트웨어를 다기능 통합 시스템 안에 결합 시키는 세계 최초의 페타급 오픈 컴퓨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소규모 클러스터에서부터 초대형 슈퍼컴퓨터까지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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