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닷컴은 한국 고객에게 많은 이점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전 세계 판매부문을 맡고 있는 프랭크 반비넨달 사장은 7일 입국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을 만났다.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사용 확대와 함께 세일즈포스닷컴의 새로운 플랫폼 모델인 앱익스체인지의 가능성도 체크하기 위해서다. 앱익스체인지는 다수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념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세일즈포스닷컴이 구축한 플랫폼이다.
프랭크 사장은 “브라질의 지역 ERP기업이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7일 만난 한국 소프트웨어기업도 이같은 성공사례를 열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7, 8개 소프트웨어기업이 앱익스체인지 플랫폼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으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라며 “한국형 앱익스체인지를 구축하는 것도 신중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앱익스체인지의 경우 일본에서는 별도로 구축돼 60여개 일본 소프트웨어가 서비스되고 있다. 프랭크 사장은 “한국 시장은 고객은 물론 개발자 측면에서도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 설립할 지사에서 더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