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찰의 수사기록물 관리 분야에 적용됐다.
대구대 유비쿼터스신기술연구센터(UTRC·센터장 김희철)는 최근 RFID 기술을 적용해 기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수사기록 태그발행시스템을 개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서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사기록 태그발행시스템은 검찰 사건의 수사기록물에 RFID 태그를 부착해 기록의 보관 현황과 대출, 출입자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현재 도서관 등에 부착된 RFID 태그시스템의 경우 도서를 한번에 최대 20여개씩 인식이 가능한데 비해 이 시스템은 한번에 200여개를 인식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이번 수사기록물 RFID 도입을 통해 기록 보존의 착오를 줄이고, 무인대출·반납기를 통해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철 센터장은 “RFID 기술이 정부기관의 업무 전반에 걸쳐 도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TRC는 오는 12일 오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서 RFID 태그 부착, 무인대출 및 반납 등에 대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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