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보화서비스 모바일서비스로 업그레이드

 ‘근처에 승요차요일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유소가 어디더라? 휴대폰에 물어봐야지.’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시에서 휴대폰을 통해 사용자 위치 주변의 지리와 교통 정보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엘비에스플러스와 제휴해 서울시가 갖고 있는 지리정보와 교통정보 등의 공공정보를 모바일 대민서비스에 접목, 서비스 질을 한단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와 엘비에스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개발 작업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면 서울에 있는 휴대폰 사용자들은 누구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 지역 정보를 알아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 주변에 있는 지하철·버스 정류장 위치를 파악하고 또한 인근의 주유소와 세차장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승용차요일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근의 주유소도 바로 검색할 수 있게 돼 편리하다. 주변에 있는 학교나 시장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서울시는 구·동 단위 인구데이터와 직종분포데이터·거주형태 데이터·지역데이터 등 일반인이 서울시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편리하게 모바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기초인구 데이터 등의 지역정보를 토대로 상권 정보의 기초 통계자료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패스트푸드 점을 열고 싶은 시민은 모바일을 통해 주변 지역의 동종 업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솔루션을 개발한 엘비에스플러스는 모바일 사이트(#5263)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 모바일 사이트도 이와 연동해 시민들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교통정보나 주변 정보 등의 기초 자료는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것은 유료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간기업은 사업의 기업을 얻게 되고 서울시는 대민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윈윈”이라며 “공공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요금과 시범서비스 개시 시기 등을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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