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MP3플레이어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서태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MP3P를 제작해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15주년 기념앨범 출시에 맞춰 한정 생산할 예정”이라며 “생산 수량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 협의 중에 있어 내주 중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 15주년 기념앨범은 이달 29일 1만5000장 한정 발매될 예정으로, 지난주 예약판매 개시 1분 만에 전량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스페셜에디션으로 제작되는 이번 MP3P는 서태지 15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기념앨범의 내용을 내장하는 등의 특별한 혜택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수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 지하 1층에 위치한 복합 멀티미디어 체험관 ‘엠존(m·zone)’을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으로 꾸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평균 2000여명으로 평소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