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세계 최대 발광다이오드(LED)업체인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에 특허침해 맞소송을 제기해 양사간 법정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서울반도체는 니치아가 제조하는 2개의 LED 장비가 자사의 미국 특허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니치아를 상대로 이달 6일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했다.
서울반도체는 니치아가 해당 기술을 사용하지 말 것과 특허침해에 대한 현금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니치아 측은 특허침해가 아니라고 반발하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니치아가 서울반도체의 LED 제품이 자사의 한국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해당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고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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