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즈음해 민영 TV방송들의 송출을 중단시키자 이들 방송이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 상황을 보도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으로 대응하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케이블TV 방송들이 지난 4일 저녁 비상사태 선포 임박설을 보도하기 시작하자 송출을 차단시켰고, 이후 TV에는 빈 화면만 나오고 있다. 국영TV 방송도 검열받은 뉴스를 방송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되자 일부 민영 방송은 인터넷 방송과 위성 방송으로 전환했다. 최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지오의 임란 아슬람 사장은 “뉴스는 현재 파키스탄에서 금지 품목이어서 암시장에서만 팔린다”고 말했다.
지오는 5일 시청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생방송을 보려면 자체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라고 권했다. 또다른 채널인 아리도 비슷한 내용의 e메일을 시청자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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