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필요에 따라 서버 자원을 통합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국산 서비스 가상화 솔루션이 등장했다.
클러스터 슈퍼컴 전문업체인 클루닉스(대표 권대석 www.clunix.com)는 국산 소프트웨어로는 최초로 서비스 가상화 솔루션 ‘엔클러스터 V’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가상화란 여러 대의 서버와 그 위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웹 서비스, 메일 서비스 등을 통합해 한대의 서버에서 운영되는 것처럼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한 대의 컴퓨터처럼 서비스하게 한다는 점에서 종래의 가상화 솔루션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클루닉스 측은 여러 대의 서버에서 개별 운영되던 서비스를 가상화해 통합 설치·운영하면 서비스별로 최대 자원요구량(Peak Performance)에 맞춰 개별 구매되던 하드웨어 자원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하드웨어 및 관리 비용을 대폭 경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대석 클루닉스 사장은 “엔클러스터 V는 특정 서비스에 부하가 집중될 경우, 다른 서비스를 처리하던 유휴 서버를 과부하 서비스에 전환, 할당할 수 있다”며 “이미 초기 버전을 사용 중인 열린우리당과 대전시청이 10여대의 서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용을 30% 이하로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조사에 따르면 서버의 평균 CPU 사용률은 8∼15%에 지나지 않으며, 전체 서버중 19%는 저효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취업이나 입시철이면 인터넷 접수 서버들의 일시적인 과부하로 인한 접수 장애는 물론, 서버 자원 이용의 비효율과 불균형이 심한 상태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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