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구권 진출 속도붙나

LG전자의 벨로루시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방한 중인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벨로루시 총리가 6일 LG트윈타워에서 면담을 가졌다.

특히 이번 면담은 시도르스키 총리가 KOTRA 측에 향후 한국 방문 시 LG 방문을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르스키 총리가 LG 방문을 요청한 것은 LG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지사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 이날 면담에는 총리 외에도 내각예산재정위원회 부위원장, 겐나지 스비데르스키 산업부차관, 빅토르 가이쇼낙 외교부차관, 알렉산드르 구리아노프 주한 벨로루시 대사 등 20여 명의 수행원이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남용 부회장은 시도르스키 총리에게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도르스키 총리는 경제 교역 확대와 벨로루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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