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를 각각 담당하는 계열사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는 최근 투자컨설팅 업체 홀리언 로키 하워드&주킨에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소니픽처스 이미지웍스의 자산 재평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지난 2002년 소니가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업 강화를 위해 설립했으나 드림웍스·디즈니 등 대형 영화사에 밀려 별다른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특수효과 업체 소니픽처스 이미지웍스는 ‘수퍼맨 리턴즈’ ‘배트맨 포에버’ ‘스파이더맨3’ 등과 오는 연말 개봉을 앞둔 ‘베오울프’ 등에 3D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 작업을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애니메이션과 이미지웍스의 지분을 완전히 매각해 사업을 철수하기 보다는 사업 제휴를 조건으로 지분의 일부 또는 절반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총 5억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소니픽처스의 짐 케네디 대변인은 “우리의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 부문에 시장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우리는 지분 참여자를 찾는데 열린 자세를 갖고 있으며 (지분 매각) 이후에도 계속 애니메이션 영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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