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지난 3월 미국 HP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대만 PC 업체 에이서가 HP에 맞불을 놨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에이서는 HP가 자사의 PC와 서버·주변기기와 관련된 특허 7가지를 침해했다며 지난달 30일 미국 위스콘신 지방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양사의 특허 분쟁은 올 3월부터 시작됐다. HP는 에이서가 광학 드라이브와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며 3월 제소한 데 이어 4월에도 전력 절감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침해당했다며 잇따라 에이서를 공격했다. 이에 에이서도 특허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며 7월 HP에 반격을 가했다.
전문가들은 에이서가 지난 1분기 중국 레노버를 제치고 업계 3위에 오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HP가 이를 견제하기 위해 특허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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