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 "샤프, 애플, 파나소닉"에 최고 점수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자제품은 무엇일까.

GFK마케팅서비스재팬이 올해 4∼9월 동안 가전제품 브랜드별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판 TV 부문에선 사프가 PC는 애플이, 디지털카메라는 ‘마쓰시타(파나소닉)’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일본 소비자들은 샤프와 마쓰시타 등 자국 브랜드의 기능에 만족했고, 애플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은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평판TV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샤프 제품 중에서도 93.98㎝(37인치) 기종인 ‘LC-37GS10’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기능이 좋다는 평가가 줄이었다. 평판TV 부문 만족도 2위는 도시바, 3위는 소니가 각각 차지했다.

PC 부문은 데스크톱, 노트북 할 것 없이 애플이 1위를 휩쓸었다. 데스크톱 PC 부문은 애플·아로시스템·일본HP 순이었고, 노트북 부문은 애플·마쓰시다·게이트웨이 순이었다.

애플은 제품의 독창성·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았으며 ‘애플 제품은 무조건 좋아’라는 응답도 많았다. 애플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부문에서도 소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는 마쓰시타(파나소닉)가 후지필름(2위)·캐논(3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마쓰시타의 디지털카메라는 줌인 기능이 우수하며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는 얼굴 촬영이 잘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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