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콘텐츠 모바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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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PMP·휴대폰과 같은 이동 단말기로 가정에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장치가 나온다.

 엠아이유(대표 오준수 www.miubit.com)는 최근 이 같은 기능을 갖춘 가정용 서버 ‘T프리’ 개발을 완료, 내년 초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512Kbps 이상의 인터넷 대역폭에서 저장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소니의 ‘로케이션프리’나 슬링미디어의 ‘슬링박스’처럼 케이블TV나 위성방송 등의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서 해당 방송을 볼 수 있다.

 데스크톱PC의 마더보드를 내장해 모니터만 연결하면 데스크톱PC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엠아이유는 지난 6월 등록한 ‘이동성이 있는 데이터 중계기를 가진 테이터 송수신 시스템’ 특허를 적용, 휴대폰 등 이동형 기기에서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엠아이유는 이 기술 개발을 위해 서강대 전자공학과와 산·학협력 등도 진행했다.

 엠아이유는 T프리를 오는 12월 열리는 대한민국특허발명대전과 내년 1월 미국 가전박람회 ‘CES’에 출품할 계획이다.

 오준수 사장은 “인터넷 기능이 내장된 모든 단말기로 T프리에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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