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AT&T 등 미국의 통신사업자도 아파트 주민에게 케이블 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케이블 TV 업체는 그동안 아파트의 케이블 방송 공급을 독점해왔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통신업체의 케이블 방송 진출을 허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규정을 31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NYT가 전했다.
이로써 그동안 케이블TV 사업 진출을 노려온 AT&T,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등 통신회사가 케이블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했다.
캐빈 J 마틴 FCC 위원장은 “새로운 규정은 업체들 간 경쟁을 부추겨 케이블TV 수신료를 인하하고 거대한 혁신을 낳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 업체의 독점권 행사는 그동안 수신료 인상의 커다란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FCC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케이블 수신료는 93%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인상분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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