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전 기업들의 전문 유통망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 자가 브랜드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노비타(대표 강인순)가 자체 대리점 구축 대열에 합류한다.
노비타는 비데·밥솥·가습기·전화기 등 자가 브랜드 건강·생활가전을 판매하는 ‘노비타 플라자’를 오는 2009년까지 전국에 50개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연내 서울·충정 지역에 우선 4개 지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노비타 비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총판을 전국적으로 운영해왔으나 올들어 자가 브랜드 품목을 늘리면서 비데 이외에 다양한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자체 유통망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비타플라자에서는 노비타 비데를 포함해 최근 런칭한 생활가전 브랜드 ‘필다임’ 제품 등을 종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능규 부장은 “노비타 플라자 오픈은 노비타가 삼성전자로부터 독립해 자가브랜드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변화”라며 “내년에 음식물처리기와 전화기 등 판매 품목을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귀뚜라미보일러·위니아만도 등에 이어 비데와 밥솥 사업으로 잔뼈가 굵은 노비타가 자체 유통망 운영에 나서면서 대기업과 할인·양판점 등에 밀려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중견·중소 가전 기업 대리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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