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OLED 양산 경쟁에 가세한다.
2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호 차오 양 CMO 대표는 자회사이자 현재 OLED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치메이EL에 수요가 몰려들어 10억대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 제2 생산라인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 대표는 “2008년 3분기부터 제2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2인치 패널의 경우 월 7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라인을 짓는다”고 설명했다.
치메이EL은 현재 휴대폰에 쓰이는 소형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만드는 OLED 패널의 65% 정도가 2.4인치와 2.8인치 제품이다. 치메이 측은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군도 다양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으로 4.3인치 OLED 패널을, 2분기 중에는 7.6인치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호 차오 양 대표는 “제 2라인이 가동되면 11·12인치 패널도 출하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32인치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니는 오는 12월 세계 최초로 11인치 OLED TV를 출시하며 삼성전자는 2010년 14인치 패널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 9월부터 2인치 OLED를 월 150만개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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