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플래시드라이브 등으로 유명한 샌디스크가 디지털 미디어 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4일 샌디스크는 PC에 저장한 동영상을 TV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산사 PC 투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샌디스크는 대대적인 이벤트와 함께 ‘산사 MP3 및 비디오 플레이어’ 7종도 선보였다.
산사 PC 투 TV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TV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PC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을 플래시드라이브처럼 생긴 산사 PC 투 TV에 옮겨 놓은 뒤 표준 AV 소켓과 연결된 거치대에 꽂으면, 각종 동영상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PC 내 저장한 파일을 보기 위해 DVD를 굽거나, TV와 PC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등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 것. 리모컨 조종도 가능하다.
샌디스크 측은 “PC에서 동영상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TV를 통해 편하게 동영상을 즐기길 원한다”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제품 출시와 함께 음악 파일과 TV 쇼, 드라마 파일 등을 다운받을 수 있는 ‘팬페어(Fanfare)’도 오픈, 애플 모델 따라하기에도 나섰다. 이 웹사이트는 온라인 음악 및 동영상 쇼핑몰인 ‘아이튠즈’와 구성이 비슷하다.
산사 PC 투 TV는 디빅스·XVID·MPEG4 등의 파일포맷과 윈도(XP·비스타)·맥OS·리눅스 등의 운용체계(OS)를 모두 지원한다. 4기가, 8기가 플레이어의 가격은 각각 100달러, 150달러다. 팬페어에서 제공하는 드라마 1편당 가격은 1.99달러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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