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인터넷 슈퍼마켓 서비스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인터넷 슈퍼마켓 서비스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근처 점포망을 통해 식료품과 일용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것으로 일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요금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후 급속히 퍼지고 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중견 슈퍼마켓들이 인터넷 슈퍼마켓 점포망을 공격적으로 늘리는가 하면,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서는 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10개 이상 점포망을 가진 인터넷 슈퍼마켓 업체는 간토 지역에 세이유·이토요카도·기노구니야를 비롯해 간사이 지역의 이즈미야·간사이슈퍼 등 줄잡아 수 십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점포망과 품목을 확보하고 있는 이토요카도는 점포망 수를 현 50개에서 연말까지 80개 수준으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도쿄 23개구를 중심으로 영업 중인 세이유도 최근 점포 5개를 추가 확보, 점포망을 47개로 늘려 이토요카도를 바짝 뒤좇고 있다.
배달 시간 경쟁도 치열하다. 그동안 인터넷 슈퍼마켓 서비스 업체의 배달 가능 시간은 저녁 8시까지가 대부분이었지만, 이토요카도와 마루에츠는 밤 9시까지로 연장했고, 세이유는 밤 10시까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배달 요금도 5000엔 이상이면 무료화하는 것이 추세. 세이유·이토요카도·사미트 등은 5000엔 이상, 다이마루피는 3000엔 이상 주문이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포인트 할인 등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사미트는 200엔 구매하면 1포인트(1엔)를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세이유는 3000엔 이상 구입하고 배송일자를 수요일로 맞추면 2주간 유효한 전자 할인권도 제공해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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