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본의 로봇 생산액이 8000억엔에 육박할 전망이다.
15일 일본 로봇공업회는 2008년도 로봇 생산액수가 올해에 비해 3.9% 증가한 790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니칸코교신문이 보도했다.
공업회는 최근 올 로봇 생산액을 작년 말 예측했던 추정치에 100억엔을 더한 7600억엔(전년 대비 4.1% 증가)으로 상향 수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간 로봇 생산액이 내년까지 총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고 니칸코교 측은 분석했다.
이무라 겐스케 로봇공업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동차나 전기·전자 업계 이외의 업계서도 로봇의 수요를 창출하면 예상보다 더 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수요 증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무라 회장은 또 올해 전망에 대해 “우려할만한 악재가 없다”며 “8월말 현재 실적을 보면 수정 예상치(7600억엔)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일본 로봇산업은 내수 부문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수요가 많았고, 수출 역시 호조세를 보여 8월말 현재 전년비 5%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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