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중국 인터넷 검열 반대 성명 채택

 언론자유수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중국정부에 인터넷 검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RSF는 성명에서 “베이징 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가 수천개 웹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온라인뉴스 검열해 반체제인사를 투옥시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SF는 또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중국 현지 취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12개 이상 개인 웹사이트가 하루 5차례 이상 정부의 검열과 기사 삭제 요구를 받고 있으며 이를 무시할 경우 벌금이나 사이트 폐쇄와 같은 불이익을 당한다고 주장했다.

 RSF는 앞서 지난 8월 보고서를 통해 최소한 30명의 저널리스트와 50명의 사이버 반체제주의자들이 감옥에 수감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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