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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오픈 소스 진영을 공격했다.
10일 스티브 발머 CEO는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가진 한 행사에서 “레드햇 사용자 중 적어도 지적재산권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우리에게 보상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사내 행사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MS의 영국 법인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MS는 지난해 대표적인 리눅스 업체인 노벨과 제휴를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오픈 소스 진영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노벨도 MS 특허를 인정하고 제휴를 맺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업체 역시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티브 발머는 일련의 주장이 “상업용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스 사이의 가교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오픈 소스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