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신소재가 오는 2009년까지 2차 전지 분야 세계 3대 양극재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엘앤에프신소재(대표 이봉원)는 현재 월 125톤 규모인 2차 전지용 양극재료 생산능력을 올해 말 255톤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9년 중반까지 515톤으로 4배 가까이 확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2차 전지용 양극 재료 시장은 현재 일본의 니치아, 벨기에계 한국유미코어가 각각 월 600만톤, 450만톤 생산 규모를 보유,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앤에프신소재의 유상렬 상무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것으로 예상돼 생산능력을 해마다 2배 가까이 증설할 계획”이라며 “오는 2009년에는 양극재료 사업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라이트유닛(BLU) 기업인 엘앤에프의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는 지난 2005년에 설립돼 지난해부터 2차 전지의 핵심재료인 양극재료를 양산중이다. 이 회사는 리튬코발트옥사이드 계열의 양극재료 외에 국내 2차 전지 소재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발트 사용량을 최소화한 니켈코발트망간 조성의 3성 분계 양극재료를 양산하는 데 성공, 현재 국내 메이저 기업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유 상무는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2600㎃급 고용량 고전압용 양극재료를 양산하는 데 이어 내년 연말에는 철(Fe)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고 안전성 양극재료 및 니켈을 주 성분으로 하는 하이브리드용 양극재료도 양산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기술개발에만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안정적인 원재료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국내 2차전지 재료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코발트 후가공 공장까지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내 2차전지 양극재료 시장은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한국유미코어와 일본 화학공업이 각각 75%,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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