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자부품기술대상’에서 제품부문 대상(대기업)을 수상한 LG전자의 ‘수퍼 블루 플레이어용 광픽업 및 로더’는 HD급 두 규격 ‘블루레이’와 ‘HD 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수퍼 블루 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이다.
두 규격 모두 재생 가능한 부품은 세계적으로 이 제품이 유일하다.
특히 블루레이+DVD·블루레이+CD 등 하이브리드 디스크 재생도 가능해 멀티미디어 재생기로서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제품 중 로더의 경우, 40여종의 현존하는 모든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디어에 대한 특별한 설정없이 자동으로 식별해 재생하도록 하는 ‘디스크 자동 판별 알고리듬’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CES 올해의 제품상’, ‘2007년 CES 홈 비디오 부분 최고 제품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LG전자측은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15개국에 482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대규모 로열티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을 활용, HD급 제품을 비롯해 콘텐츠 분야 활성화 및 칩 업체 성장으로 향후 5년간 8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창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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