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유무선을 넘나드는 검색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야후가 유럽 및 남미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잡았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야후는 O2라는 이동통신서비스 브랜드로 유명한 텔레포니카에 모바일 검색엔진 ‘원서치’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유럽과 남미 15개국 모바일 포털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야후는 텔레포니카에 모바일 검색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모바일 광고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영국 최대 사업자인 O2 영국법인은 포함돼 있으나, 독일법인과 스페인법인은 빠져 있다. 두 회사는 이미 구글과 별도 계약을 맺은 상태다.
야후는 이에 앞서 허치슨웜포아의 영국·이탈리아·호주법인 등과도 계약을 맺었으며 우리나라 사업자 중에서는 LG텔레콤과 제휴한 상태다.
야후 유럽의 제럴딘 윌슨 부사장은 “텔레포니카의 제휴로 이통통신 사업자를 거쳐 야후를 쓰는 휴대폰 인구 수가 지금의 두 배인 2억명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유럽 시장에서 보다폰과 제휴해 모바일 검색 사업에 나서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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