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내비, 아프리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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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내비게이션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유비스타(대표 김형석)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내비게이션 단말기<사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유비스타의 아프리카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9월 중에 초도 물량 1000대의 선적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내비게이션의 판매는 지난 8월 설립한 남아프리카 현지법인이 총괄하며, 남아프리카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피나클을 통해 판매 및 유통이 이루어진다. 내비게이션은 ‘로드메이트’라는 자체 브랜드로 현지에서 1대당 700달러(한화 6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모델은 17.8㎝(7인치)·10.9㎝(4.3)인치·8.9㎝(3.5인치) 등 총 3종으로 최대 2GB까지 플래시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MP3 파일 및 동영상 재생기능을 갖췄다. 전자지도는 텔레아틀라스의 제품이 내장됐으며, 남아프리카 40만㎞에 이르는 도로정보와 2000여개 도시지역에 대한 세부정보가 수록돼 있다.

 유비스타 강세기 상무는 “이번 수출은 아프리카 내비게이션 시장진출 교두보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남아프리카에는 올해 연말까지 4000대, 내년 약 2만대 가량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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