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오는 2011년까지 우편서비스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내용의 우편(우체국) 시장 자유화 법규를 내주 초 승인할 계획이라고 EU 온라인뉴스인 EU옵서버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EU집행위는 소비자 및 기업들에 가격인하 혜택을 주기 위해 국영 독점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우편 서비스를 오는 2009년까지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EU 회원국들은 1일 룩셈부르크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집행위의 2009년 우체국 시장 자유화 제안을 2년 늦춰 승인할 방침이라고 EU이사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회원국들은 또 신규 회원국들과 섬이 많은 그리스 등에는 우편시장 자유화조치를 오는 2013년까지 2년 더 유보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할 계획이다.
EU 우편시장은 1997년 이래 EU의 자유화 법규가 도입되면서 많은 서비스가 자유화되는 등 상당히 변모했지만 가장 규모가 크고 이윤도 많이 나는 50g 미만 우편물 배달 분야가 아직도 개방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2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3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4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5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6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7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
8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9
“9500원서 2만4000원으로”...日히메지성 입장료, 내년 3월부터 인상
-
10
돌반지 70만원 육박... 美 월가 은행들, 대서양 건너는 '금괴 수송작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