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히타치제작소·마쓰시타전기 등 일본 전자업체회사들이 휴대폰·노트북 등의 전원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를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일본의 대형 전자업체들이 중심이 돼 IT 기기용 연료전지 국제규격을 내년 중에 책정할 예정이어서 이들 업체의 연료전지 시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대폰·노트북 등에 연료전지를 탑재하게 되면 이들 기기의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규격 책정 작업에는 이들 일본 업체 이외에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의 연료전지 개발회사인 MTI 등이 참가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회사는 연료성분 및 안전기준 등을 핵심으로 하는 규격을 만든 뒤에는 이를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 국제규격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나 세계 대형업체들이 합의한 만큼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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