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해 각각 발표한 10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전경련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중기중앙회의 업황전망지수(SBHI)는 각각 116.3과 97.3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BSI와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전경련 BSI는 지난 7월 99.3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으나 8월(102.5)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SBHI 역시 8월 이후 상승 추세다. 중기중앙회가 파악한 벤처·이노비즈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109.0으로 9월(104.9)에 이어 더욱 개선됐다.
전경련측은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국제 유가급등, 환율 하락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가시화에 따라 경기 호조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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