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DMB로 불리는 미디어플로를 지원하는 휴대폰용 안테나가 개발됐다.
케드콤(대표 김영수)은 미국 퀄컴이 개발한 모바일TV 방송 프로토콜인 미디어플로(Media FLO) 수신이 가능한 안테나를 개발, 국내 모 휴대폰 제조사와 최종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케드콤은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최대 100만대 규모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한도 케드콤 전무는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하되면 미국 미디어플로용 안테나 시장에서 20% 점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영국 대만 홍콩 등 미디어플로를 채택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어 시장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은 지난 3월 ‘V캐스트 모바일TV’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 현재 40개 지역에서 8개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T&T도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케드콤의 미디어플로용 안테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쌓는 적층형 ‘샌드위치(Sandwich)’방식으로 개발돼 휴대폰에 적용이 용이하고, 사출성형 방식에 비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00㎒ 주파수 대역에서 제공되는 미디어플로는 다운로드 앤 플레이 방식의 모바일TV 프로토콜로, 빠른 채널전환, 장시간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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