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니 태블릿PC 시장을 넘보고 있다.
애플은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과 MP3플레이어 ‘아이팟’용으로 개발한 운용체계 ‘엑스(X)’를 기반으로 미니 태블릿PC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7일 전했다. 맥월드 등도 애플 제품 마니아와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애플 인사이더’를 인용해 아이폰보다 1.5배 정도 크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미니PC를 애플이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동일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PDA 형태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보다 스크린이 더욱 넓어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PDA와 같은 핸드헬드 제품보다는 오히려 UMPC 쪽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새로운 신병기는 내년 1월 맥월드에서 윤곽을 들어낼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조만간 아이팟과 아이폰에 이은 세 번째 멀티 터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PDA가 실행하는 모든 작업을 지금은 휴대폰이 대체해 PDA 시장이 죽은 상태에서 애플의 선택은 현명하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90년 중반 ‘뉴턴 2.0’이라는 PDA를 선보였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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