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 www.fawoo.co.kr)는 문제로 지적돼온 방열(放熱)과 눈부심 문제를 해결한 ‘화우LED 전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우가 선보인 제품은 주로 가정용, 실내용으로 사용되는 3W, 5W, 10W 제품과 가로등, 보안등에 사용 가능한 20W, 30W 제품으로 기존의 백열등, 삼파장등, 할로겐등과 호환이 가능한 총 19종이다.
화우는 방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일형태의 방열판을 사용하고 도광판 기술을 이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수명은 최소 3만 5000시간을 보장하고 품질 보증기간은 2년이다. 공영배 상무는 “등기구와 안정기 등 전체 시스템을 감안한 광효율을 감안하면 기존 형광등, 할로겐 소비전력을 각각 62.5%, 83.3%를 절감할 수 있다”며 “형광등과의 가격 격차도 3.8배로 좁혔다”고 밝혔다.
가격은 10W 제품이 3만5000원, 30W 제품이 15만원에 책정됐다. 화우테크놀로지는 올해 까지는 샘플 출하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내년 1월부터 월 100만개씩 양산할 예정이다.
유영호 사장은 “일본에서의 반응이 좋은 만큼 연내 이곳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최우선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내년 올해 대비 50% 가량 늘어난 443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