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가스절연개폐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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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산전(대표 김정만)이 세계 최초로 복합소호 차단방식을 적용한 170㎸ 50㎄ 60㎐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독자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나 변전소에서 과도한 고장 전류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계통에서 고장구간확대를 방지하는 기기다. 대형 전력 설비에 이상 전류가 흐르면 불꽃이 튀게 된다.

 기존 절연개폐장치는 고압의 SF6(불화황가스)를 이용해 불꽃을 끄게 된다. LS산전이 60억원을 투입한 복합소호방식 가스절연개폐장치는 아크 발생시 생기는 자체 압력으로 아크를 없애고 전력을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사용했다. 덕분에 SF6가스의 사용량을 최소화해 설비 크기를 대폭 줄였고 가동 에너지도 감소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해외 전력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GIS 내수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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