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의 이동통신 업체인 NTT도코모가 지역 8개 자회사를 본사로 통폐합하는 초강수를 단행한다.
13일 마이니치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4∼6월 연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5.2% 급감하고 지난달 신규 계약자 수도 일본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감소한 도코모는 판매체제의 일대 혁신을 통해 최근의 난국을 정면 돌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코모는 지역마다 달리 추진돼온 판매 전략을 본사로 일원화하고, 그에 따른 경영효율화를 통해 각종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8개 지역 판매법인은 모두 도코모의 100% 출자 자회사다. 이들 법인은 그동안 도코모 본사가 맡고 있는 간토·고싱에츠를 제외한 홋카이도와 도호쿠·도카이 등 일본 전국의 마케팅을 지역 판매법인별로 독자 추진해왔다.
도코모 측은 각사가 지역 양판점과 연계한 판촉 이벤트나 독자 마케팅을 전개했지만, 최근의 판매 침체를 타개할 전략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도코모는 각 지역별로 각개 추진돼온 판매 전략을 본사서 일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도코모는 이번 흡수·합병으로 총무와 경리 등의 간접 부문이 공통화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정리해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KDDI와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의 전국 판매 체제는 이미 본사 중심으로 일원화돼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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