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홈피] 이덕근 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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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끈더끈(뜨끈뜨끈)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

 이덕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부품소재통합연구단(현 부품소재진흥원) 재직 시기인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dklee.icon.or.kr)의 제목이다. 홈지기 이덕근 본부장은 이름 발음 표기 ‘더끈더끈’처럼 세상을 뜨끈뜨끈하게 살고자 이처럼 제목을 재미있게 달았다.

 이덕근 본부장의 홈페이지는 화려하지 않다. 단조롭다.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줄 정도로 차분하다. 하지만 이 본부장의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깊이 빠져든다. 그의 이야기 주제는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다. 적지 않은 시사 상식도 얻을 수 있다.

 또 이덕근 본부장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방문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다른 이의 이야기도 솔직 담백하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좋은 이야기’ ‘따끈 칼럼’ ‘고전 이야기들’ 등의 메뉴를 클릭하다 보면 머릿속에는 ‘세상은 참 따뜻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한다. 더끈이의 이야기는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을 문득 되돌아보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4월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추천받았다. 선정되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그의 이야기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03년 5월 13일 ‘주문진 영진항을 아시나요?’로 시작한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는 1000회를 돌파했다. 홈페이지 가입 인원은 중소기업 CEO·대학교수·공직자·언론인 등 1만6500명에 달한다. 홈페이지 링크 수는 153만9200여건에 달한다.

 이 본부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홈페이지를 꾸려가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재미 ★★★★★(5개)

정보 ★★★★★(5개)

구성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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