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한국파렛트풀 컨소시엄은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IT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시행되는 1차년도 사업에서 소하리 공장에, 2차년도 사업에서는 화성 공장에 각각 RFID 기반의 통합 SCM 자재관리 체제를 구축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완성차의 실시간 생산현황을 원격지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성차 및 물류사를 포함한 구간별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차 컨소시엄은 한국오므론, 패커드코리아, 포레시아배기, 우영미러, 현대내자터미널 등 5개사가 참여, 정부 예산 7억원과 자체 부담금 7억원 등 총 14억원을 매칭펀드로 조성, RFID 시스템 구축에 투입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은 부담금 7억원 중 60%를 장비 및 설비확충 등 현물투자로 충당할 수 있다.
한국파렛트풀 컨소시엄은 유한킴벌리, 샤바스, 보령메디앙스 및 삼성테스코, 2001아울렛 등 제조 및 유통 기업의 파렛트에 RFID 태그를 부착, 제조 및 유통에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령, 유한킴벌리가 생산한 제품이 공장에서 출하된 뒤 삼성테스코 등 대형 할인점에 도착하는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 1차년도 사업에 투입되는 금액은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된 총 14억원이다.
한국전자거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공고를 통해 1∼2개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설명했다.
IT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은 IT신기술 적용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대·중소 기업의 동반성장과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 3월 첫 도입됐으며, 오는 201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IT신기술을 활용한 대중소 기업간 협업체제 구축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컨소시엄별로 2개년에 걸쳐 소요 예산의 50% 이내에서 예산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제지 등 8개 사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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