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A에 불필요 규제 적극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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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할 때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장관은 13일 대한상의·금융연구원·KOTRA 공동 주최로 열린 ‘글로벌 M&A 활성화 콘퍼런스’에서 M&A를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효과적인 성장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장관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공장설립형 투자 위주로 이뤄져 왔으나 M&A 방식도 설비·기술·시장 지배력 등 상대 기업의 모든 경영자원을 단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해외 진출전략”이라며 “기업들의 해외 M&A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 추진의 장애가 되는 규제, 특히 해외 M&A를 고려하지 않고 도입된 제도나 해외 M&A에 적용하는 것이 부적절한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일본 도시바가 미국 웨스팅 하우스를 인수, 세계 원자력 발전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된 것을 예로 들며 해외 M&A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정부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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