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외부에서도 지상파·위성·케이블·IPTV 방송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집 안의 보안관제 서비스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기반의 미디어서버를 처음 선보였다.
홈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퀸즈(대표 노영선 www.iquins.co.kr)는 12일 차세대 홈미디어 서버인 ‘붐TV(BoooomTV)’를 출시하고, 대림산업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대림I&S(대표 김영복 www.daelimins.com)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경기도 수원·분당 등 아파트 1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붐TV는 가정에 설치된 TV·DVD플레이어·개인영상저장장치(PVR)·캠코더·PC 등 다양한 정보가전을 연결, 언제 어디서나 지상파·케이블·위성·IP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통합 홈미디어 서버다. 유무선 인터넷이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PC나 노트북PC·UMPC로 영화·음악 등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방송·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이고 집 밖에서도 댁내 카메라를 연동해 보안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이퀸즈는 이번 붐TV 상용화에 앞서 ‘SMART(Streaming Method for Adaptive Rate control Technology)’라는 독자 기술을 확보, 특허를 출원했다. SMART는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고화질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기술로, 이번 시범서비스에서는 표준화질(SD)급 동영상을 제공한뒤 내년부터는 고화질(HD)급으로 기능 개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노영선 사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홈네트워크와 홈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유비쿼터스 홈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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