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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넥슨 대표 겸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국내 게임산업계 최고의 파워맨으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국제게임개발자회의 2007(ICON 2007)’ 조직위원회가 10일 한국 게임산업 내 부문별 영향력을 조사해 발표한 ‘게임파워 25’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게임 프로듀서 및 아트디렉터 등이 쟁쟁한 업계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제치고 순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권준모 넥슨 대표가 지지율 8.75%로 1위를 차지했고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8.42%)가 2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8.08%)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에는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차지했다. 김학규 대표와 송재경 대표 등 게임 프로듀서의 역할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리니지2’와 ‘드래고니어즈 아리아’ 등의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인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5위에, ‘창세기전’과 ‘마그나카르타’의 김형태, ‘라크나로크’의 이명진, ‘마비노기’의 이은석 등 아트디렉터가 나란히 공동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게임산업협회장을 역임한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이 7위, ‘서든어택’의 백승훈 게임 프로듀서가 8위, ‘리니지2’의 류준 아트디렉터와 박용현 게임프로듀서가 나란히 9, 10위에 올랐다. 또 CEO 중에선 이원술 손노리 대표, 서수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표,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 등이, 프로듀서 중엔 ‘퍼펙트KO`의 정상원 프로듀서와 ‘임진록’의 김태곤 프로듀서, ‘팡야’의 서관희 프로듀서, ‘스페셜포스’의 박철승 프로듀서가 파워 25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는 한국 게임산업의 영향력 순위 조사와 업계 전망 도모를 위한 조사로 ‘아이콘 2007’ 조직위원회가 업계 전문기자 및 학계 ‘아이콘 2007’ 사전 등록자 등 133명을 상대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실시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