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정보원은 최근 개발한 특허평가시스템(K-PEG)을 통해 11일부터 국내 특허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특허평가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특허평가시스템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국내에 등록된 특허 65만여건 가운데 평가대상 특허와 유사한 특허를 추출, 이들의 품질을 비교·평가함으로써 특허권자가 특허등록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허권자가 소유하고 있는 등록된 특허의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특허평가시스템은 유사특허 추출단계를 거쳐 권리성, 상업성 및 기술성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평점화해 최종적으로 A1∼C3까지 총 10등급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허정보원은 이번 서비스 실시로 기존 특허 1건당 5∼6일 이상 걸리던 평가를 24시간 이내에, 1000건 이상의 대량 특허 평가를 1주일 이내에 각각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량 특허 평가의 경우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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