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GITEX 두바이 2007` 참가
삼성전자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두바이 2007’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GITEX 전시회는 전세계 40개국 3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전시면적이 약 23,000m²(7,000평)에 관람객이 15만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790m²(2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70인치 LCD TV·듀오 HD 플레이어·세계 최소형 복합기·울트라에디션Ⅱ 휴대폰 등 중동·아프리카를 겨냥한 전략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판매량이 울트라에디션 등 전략상품의 호조로 지난해의 2배수준인 1500만 대로, 평판TV판매량은 보르도 LCD TV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의 4배수준인 60만 대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이색 패션쇼로 시선 잡기
LG전자는 8일 두바이에 있는 7성급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중동 주요 유통업자와 언론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LG 휴대전화와 MP3 등 첨단 디지털제품과 중동 유명 디자이너 왈리드 앗탈라씨가 디자인한 신비로운 느낌의 의상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패션쇼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완기 부사장(중아지역 대표)은 연설을 통해 “올해 중동의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이들에게 LG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심는 데 주력했다”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 전역에서 고객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