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봉 엠파스 전 대표가 6일 엠파스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 출발한 통합법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 주총을 통해 법인명을 확정하고 등기이사를 선임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양사 통합과 유기적인 합병 절차를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있을 조직 개편에서 박석봉 전 엠파스 대표가 CTO를 맡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총은 또 조신·박상준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박정호·이승훈·조경목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승인과 새 통합법인명 발표로 그동안 진행돼 온 양사간의 협력과 조직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에 새롭게 출범할 통합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조신·박상준 공동대표는 합병 보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싸이월드 성장을 지속시킬 혁신 작업을 가속화하고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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