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제우스(대표 문정현)는 한국철강으로부터 57억2000만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우스가 공급할 장비는 물류 반송장비, 검사장비, 설계·제어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철강이 국내 최초로 구축중인 5세대 박막형 태양광전지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제우스는 이번 공급계약과 별도로 이달 중 한국철강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제우스 문정현 사장은 “그동안 LCD 물류 반송장비 및 제어분야에서 검증받은 기술을 태양광전지 분야로 처음 확대하게 됐다”며 “특히 태양광전지 제조 물류 및 공정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납품함으로써 사업다각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고중량 일괄반송장비, CVD 두께 측정기 등 태양광전지 관련 핵심장비를 추가로 개발해 한국철강에 공급할 계획이다.
제우스는 지금까지 LCD 반송 및 물류장비를 개발해 LG필립스LCD 등에 공급해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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