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컴퓨터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IBM의 이름을 떠올린다. 이처럼 IBM은 설명이 필요 없는 컴퓨터 기업의 대명사다.
오늘날 IBM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업으로 더 이름을 날리고 있다. 애플과 함께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PC를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업적 외에 IBM은 슈퍼컴퓨팅 업계에서도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6월 현재 4년째 전세계 1위 성능을 지키고 있는 블루진(BlueGene)/L 슈퍼컴퓨터(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를 포함해 전세계 500위 슈퍼컴퓨터들의 성능 총합의 41.6%를 공급해 HPC 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에 따르면 본사의 HPC 전략은 1997년 인간 체스 챔피언을 이긴 체스용 슈퍼컴퓨터인 딥 블루(Deep Blue)의 이상을 이어받은 딥 컴퓨팅(Deep Computing)으로 요약된다. 이는 전통적인 과학기술 연산뿐만 아니라 기상 예측, 의료산업, 디지털미디어, 온라인 게임, 자동차 설계, 가전 제품 설계 등 기업의 비용 절감 및 고부가가치 창출, 더 나아가서는 개개인의 일상 생활을 더 편리하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M은 인텔과 AMD 프로세서 기반의 클러스터는 물론, 파워 아키텍처에 기반한 파워5 및 파워6 계열의 고성능 SMP 노드, 최대 약 13만개의 저전력 파워PC 코어를 연결한 블루진(BlueGene)/L 시스템, 슈퍼컴퓨터 온 칩(Supercomputer on a Chip)이라고 일컬어지는 셀 브로드밴드 엔진(Cell Broadband Engine) 프로세서 기반의 QS20 블레이드 등을 포함한 완벽한 HPC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덕분에 다양한 응용 분야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IBM의 장점이다.
또한 IBM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의 장벽 때문에 HPC의 도입을 꺼리고 있는 중소규모의 기업, 연구소, 학교 등을 위해 온 디맨드 방식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등 HPC 실용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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