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저렴한 사교육’을 지향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KT와 학원 체인 고려E&C가 계약 기간을 1년여 앞두고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KT(대표 남중수)는 2005년 11월 고려학원, 비타에듀학원 등을 운영하는 고려E&C(대표 문상주) 등과 함께 학원 연계 e러닝 사업을 위한 공동 사업 협정을 맺고 3년간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지난 6월 협력 관계를 청산했다. KT와 고려학원 측은 “협정을 맺은 후 KT캠퍼스(www.ktcampus.co.kr) 사이트를 개설, 운영했지만 사업 성과가 양측의 기대에 크게 못미쳐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사는 고려학원 체인의 각 오프라인 학원에 빔프로젝터 등의 장비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일선 학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고려학원은 기존 KT 협력사업을 변형시켜 자체 브랜드인 ‘비타캠퍼스(www.vitacampus.co.kr)’를 개설, 전자칠판·PDF·UCC 등 새로운 기술 및 트렌드를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선 KT는 청솔학원 등 다른 오프라인 학원과의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와 별도로 3일 중·고등 내신 전문 사이트 더스터디(대표 구근회)와 3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더스터디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방과후학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T는 현재 ‘방과후학교’를 통해 컴퓨터와 영어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더스터디의 중국어 서비스를 방과후학교 모델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더스터디 구근회 사장은 “KT의 막강한 인프라 및 마케팅 능력과 더스터디의 중국어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미 중고등부 e러닝 외에 IBM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교육 시장 진출을 밝혔으며 다음달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