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이 반도체 설계를 담당할 디자인하우스 자회사 솔렉스세미콘덕터를 설립했다.
솔렉스세미콘덕터는 반도체 제품 및 집적회로(IC) 설계 및 무역회사로 동부하이텍의 자체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솔렉스의 자본총액은 50억원,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솔렉스세미콘덕터의 대표는 교포로 미국 시민권자인 장 크리스토퍼가 맡았다. 그는 최근까지 인텔에서 이사로 일했으며, 필립스반도체에도 몸담았다.
동부하이텍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를 신규 설립키로 한 것은 종합반도체회사(IDM)로 가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7월 말 신설법인인 에스이티아이(SETi)의 지분 51%를 122억원에 인수해 CIS(CMOS 이미지 센서)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 설계 회사인 토마토엘에스아이의 지분 38.5%를 인수했다.
동부하이텍을 반도체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이용하는 한 업체 사장은 “동부는 이미 버추얼 IDM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IDM으로의 변신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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