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중소기업의 미래다](9)한미파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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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직원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오프라인으로 마케팅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 www.hanmiparsons.com)는 3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건설사업관리란 건설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업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여 주어진 예산과 사업기간 내에 양질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미파슨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2005년부터 학점 이수제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e러닝을 도입했다.

 e러닝 전문업체인 크레듀에 위탁해 △경영전략 △인사 △재무 △회계 △마케팅 △CS(고객만족) △경영혁신 △품질경영 △건설 △리더십 △부동산 등의 분야에 각각 주니어, 시니어, 프로페셔널 등 3단계 과정을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주로 수강하는 과정은 건설현장 노무관리나 건설 안전관리와 같이 건설 관련 교육과정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어 리더십, 코칭 과정 및 어학과정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직원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연간 3∼4개의 e러닝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회사 측은 e러닝 콘텐츠가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화면 구성 및 교육 설계 기법을 적용하여 흥미롭게 구성되어 구성원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1회 교육에서 끝나는 오프라인 교육과 달리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복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만족도도 높다.

 한미파슨스 측은 위탁 e러닝이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 △건설 전문 과정 등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과정의 신속한 개발 등으로 이뤄져 구성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업 특성상 회사가 직원교육 시 교육장과 시간제공을 하기 어려운 시간·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이 더욱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한미파슨스는 향후 e러닝과 오프라인 교육이 연계된 블렌디드 러닝 형태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성과와 연계될 수 있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건설감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해 구성원들에게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CM분야 최고의 회사로서 한국건설시장 선진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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