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차별이 없어야 한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이 ‘망 중립성(Net neutrality)’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정부나 일부 통신사업자가 접속을 차단하거나 콘텐츠 내용을 감시 혹은 통제할 권한도 없다”고 못 박았다. 망 중립성은 기술 진보 이상으로 사이버 세상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기본 원칙이라는 것.
망 중립성은 ‘개방과 자유’라는 인터넷 기본 정신에 부합해 네티즌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프라이버시, 보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이를 놓고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있다.
그는 또 “인터넷 속도와 콘텐츠 즉, 네트워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콘텐츠를 운반할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하는 것 이상으로 망의 보안·안정성·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70년대 인터넷의 기반이 된 TCP/IP 프로토콜을 개발해 ‘인터넷 아버지’로 불리며 2년전 구글로 옮겨 기업 인수와 신기술 투자 등에 관여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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