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게임 운영 업체인 더나인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 늘어난 2억8460만위안을 올렸지만 순익이 8430만위안에서 5060만위안으로 40%나 떨어졌다.
가장 큰 수익원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 서버 문제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리한나 더나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과도기였다”며 “강화된 시스템과 새로운 게임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더나인은 오는 10일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판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선 이 게임이 대만·유럽·미국·한국 등보다 9개월 늦게 소개되는 것이다. 상하이데일리는 중국 게이머들이 해외 서버에서 이미 이 게임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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