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모독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차단했던 유튜브 접속을 5개월만에 다시 허용했다고 2일 밝혔다.
시티차이 푸카이-야유돔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유튜브 측이 태국 국민과 법을 모독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함에 따라 유튜브 접속을 다시 허용한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4월3일 푸미폰 국왕의 모습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자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게재자가 다음날 자진 삭제했으나 이틀 뒤 삭제된 것과 비슷한 내용의 동영상과 국왕을 원숭이로 묘사한 또 다른 동영상 두 편이 새로 게재됐다.
입헌군주제인 태국에서는 국왕과 왕실에 대한 모독은 중죄로 다스려 유죄로 판명될 경우 징역 3년에서 최고 15년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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