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더빌트대 기계공학 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로봇 의수(義手)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구 책임자인 마이클 골드파브 교수가 인체의 움직임과 흡사한 의수를 만들기 위해 눈을 돌린 것은 다름아닌 우주공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전구를 갈아끼우는 세심한 작업뿐 아니라 캐치볼까지 해내는 등 실제 인간의 팔과 놀랄 정도로 유사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다가 지금껏 이 분야에서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기술이 응용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우주궤도에 진입한 우주왕복선이 미세한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되는 로켓 기술을 로봇 의수에 적용해 인간의 팔과 가장 유사한 동작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골드파브 교수는 “에너지효율 측면에선 인간의 근육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모터보다 최대 5배 이상 성능이 뛰어나다”며 “만화영화에서 처럼 악당 로봇에 쫓기는 일이 생길 경우에도 당황하지 말고 조금 빨리 걷는다면 추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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